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해빙기 학교 시설 안전점검 실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해빙기 학교 시설 안전점검 실시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4.0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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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9일 진행된 충남 장항초등학교 민관합동점검.
지난달 19일 진행된 충남 장항초등학교 민관합동점검.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3월 초부터 학교의 재해취약시설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교육시설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해빙기 안전점검은 급경사지, 축대, 옹벽 등 붕괴 위험이 있는 시설물과 D, E등급 재난위험시설 등 해빙기 재해에 취약한 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실시됐다.

공제회는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된 서울 화계중학교, 충남 장항초등학교, 정산중학교에 대해서는 학교 안전 전문기관으로서 참여했으며, 전문인력이 부족한 사립대학에는 안전점검을 지원했다.

지난달 12일 서울 화계중학교 민관합동점검에는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과 교육시설과장,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 등이 참석해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점검 결과, 얼었던 지면이 녹아 발생할 수 있는 경사지의 붕괴, 낙석과 노후화된 축대·옹벽의 파손 등이 해빙기 주요 취약요소로 확인됐으며, 급경사지의 정밀안전진단 및 보강, 낙석 방지 조치 등이 개선사항으로 나타났다.

이에 교육시설재난공제회는 향후, 교육부와 함께 여름철 풍수해를 대비해 학교 급경사면의 안전관리를 위한 안내서를 개발·보급해 교육시설의 재난 및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설 예정이다.

또한, 상시 점검반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교육시설의 재난 위험요소를 발견해 신속하게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구병 교육시설재난공제회 회장은 “금번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학교의 재해 취약요소를 적기에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신속히 강구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으로 시기별 취약시설 점검을 실시해 학교의 재난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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