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자사고 폐지 정책에도 불구하고 전국단위 자율형사립고(자사고) 경쟁률은 전년도보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지난19일 원서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단위 자사고 10곳의 2020학년도 평균 경쟁률(정원 내 기준)은 1.65대 1로 집계됐다. 전년도 1.50대 1 보다 상승한 수치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학교는 2.39대 1을 기록한 하나고다. 전년도(2.35대 1)보다 소폭 상승했다. 2.24대 1의 경쟁률로 뒤를 이은 외대부고는 전년도(1.79대 1)보다 크게 올랐다.
자료를 낸 종로학원 하늘교육은 우수한 면학 분위기, 양호한 입시 실적, 전국 단위 선발 효과 등의 영향으로 전국 단위에서 중학교 상위권 수험생들의 지원이 계속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듀프레스(edupres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