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돌봄교실 대기자 1만명... 교육부, "돌봄대란 우려 있다"
내년 돌봄교실 대기자 1만명... 교육부, "돌봄대란 우려 있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2.2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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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부교육감회의, 학생수련 시설 보일러 긴급점검 지시

 

내년 3월 초등 돌봄교실 대기자가 1만여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 되면서 돌봄대란 가능성을 우려한 교육부가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백범 교육부차관은 21일 전국시도부교육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돌봄교실 대기학생이 1만 명에 달하는 등 돌봄 수요 또한 급증하고 있어 신학기 대비 초등학생의 돌봄 공백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3월 신학기에 돌봄교실이 차질없이 운영돼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아동을 맡길 수 있도록 세심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최근 발생한 강릉 펜션사고와 관련해서는 "학교 시설 및 학생 수련시설, 관사 등 시설 전반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특히 개별 보일러의 관리 상태를 긴급 점검, 사고가 재발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수능 이후 고 3교실의 학사관리에 철저를 기해 줄 것도 다시한번 강조했다.  

박 차관은 “정시 입시상담과 기간이 겹쳐 내실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의견을 잘 알고 있다"며 "이를 보완하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립유치원 문제에 대해서는 "12월 들어 폐원 통보 건수는 안정화되고 원아 모집보류 유치원이 모두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하고 "다만 유치원 폐원 후 인근 유치원 등으로 전원계획이 명확하지 않아 학부모님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며 조속한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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