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서울시의원, “학교 공문 감축...교육 내실화” 조례안 통과
김경 서울시의원, “학교 공문 감축...교육 내실화” 조례안 통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8.12.18 09:2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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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 교육안전 기본 조례도 의결
김경 서울시의원
김경 서울시의원

내년부터 각급학교로 시행되는 공문서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학교 행정업무가 경감되고 교사들이 교육활동에 더욱 전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김 경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7일 학교 행정업무 경감을 위해 만들어진 ‘서울특별시교육청 학교 공문서 감축에 관한 조례안’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조례안은 학교 공문서 감축을 위한 계획 수립과 시행에 대해 규정하고 ▲공문게시판의 활용, ▲학교 현장의 의견수렴, ▲학교 공문서 감축 성과분석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김 의원은 “홍보성이나 단순 안내 등의 공문서는 별도의 문서 접수절차 없이 공문게시판을 통해 게시‧열람할 수 있도록 해 업무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율적 정보 접근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교육감이 공문서의 질을 개선에 노력하고 공문서 감축 성과를 조직평가에 반영하도록 함으로써 꼭 필요한 공문서만 유통될 수 있도록 조례안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발의한 ‘서울시교육청 교육안전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이날 교육위원회서 원안대로 가결됐다고도 밝혔다.

조례안은 교육안전에 ‘어린이통학버스 안전사고’에 대한 사항을 추가로 명시, 어린이들이 통학버스에 갇혀 사망하거나 안전띠 미착용으로 다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 하도록 했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교장은 "어린이 안전에 대한 문제의식을 확실히 제기하고 대책까지 마련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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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토 2018-12-20 11:39:44
학교현장에서 꼭 필요한 내용입니다.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