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총 상조회비 2차 반환 시작...원금 손실 72% 보전
서울교총 상조회비 2차 반환 시작...원금 손실 72% 보전
  • 김민정 기자 기자
  • 승인 2018.09.1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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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조회 기금 손실로 내홍을 겪어온 서울교총이 14일 2차 반환을 시작한다. 서울교총은 13일  팔당연수원 매각대금 및 남은 재원으로 원금의 22%에 해당하는 73억 원을 마련, 상조회원 6,416명에게 원금 손실분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교총은 지난해 12월 28일부터 원금(약334억원)의 50%에 해당하는 167억 원을 투입, 상조회 회원들의 원금 50%를 반환한 바 있다. 이로써 서울교총 상조회 회원들은 원금의 72%를 보전 받게 됐다.

서울교총은 나머지 28%의 원금 반환을 위해 회관 매각 등 다각적인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회관 매각은 주무 관청인 서울시교육청이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서울교총은 지난해 6월 신임 회장 인계인수 과정에서 상조회 부실운영으로 심각한 기금 손실을 초래한 사실을 적발하고 임시대의원회를 열어 회원들의 경제적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조회 중단과 원금 반환을 결정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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