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괴된 상도유치원 철거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내년 3월 개교 예정인 서울 항동초등학교 인근 주민들이 고속도로 건설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10일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항동초등학교 지하로 광명 서울간 민자고속 도로 터널공사가 예정돼 있다며 지반역화에 따른 붕괴위험을 경고하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광명 서울 민자고속도로는 지하구간으로 터널안전보호권인 직상부 구간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유치원과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이다.
주민들은 항동초 자하에서 터널공사를 위한 발파작업이 이뤄질 경우 지반침하, 싱크홀, 학교세설 및 구조물에 대한 안전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은 피해가 우려되는데도 건축허가를 내준 서울시교육청의 행정을 이해할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그러면서 건물이 무너지고 아이들의 생명이 위협받는 현실을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민자고속도로 사업 중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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