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탄자니아와 베트남에서 사랑의 구슬땀"
"서울대, 탄자니아와 베트남에서 사랑의 구슬땀"
  • 정성민 기자
  • 승인 2018.08.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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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 글로벌사회공헌단(단장 안상훈, 이하 공헌단)이 탄자니아와 베트남에서 사랑의 구슬땀을 흘린다.

공헌단은 지난 7월 30일과 7월 31일 탄자니아와 베트남에 '2018 하계 SNU 공헌유랑단 탄자니아, 베트남 빈딘 봉사단'을 각각 파견했다. 봉사단은 서울대 학생과 관계자 등 54명(탄자니아 21명, 베트남 33명)으로 구성됐으며 파견 기간은 평균 12일이다.

탄자니아 봉사단은 아루샤를 중심으로 활동한다. 아루샤는 킬리만자로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지하수에 식용 가능 농도 이상의 불소가 함유돼 있다. 이는 주민들의 구강 건강에 위협이 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탄자니아 봉사단은 2017년부터 불소 제거 필터를 연구하고 있다. 올해는 필터의 성능을 현지에서 실험하고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또한 탄자니아 봉사단은 아루샤 키카티티 중학교에서 과학 수업과 아두이노(컴퓨터 칩) 강의 등 교육나눔 봉사활동도 실시한다.

베트남 봉사단은 빈딘성 퀴논시(베트남 중부) 소재 뛰프억 2호 고등학교에서 뀌년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빗물 정수 필터를 설치한다. 베트남 봉사단은 올해로 7회째 빈딘 지역을 방문, 빗물 정수 필터 설치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 관계자는 "탄자니아와 베트남 봉사단은 단순 1회성 봉사가 아닌 현지 주민들에게 지속 가능한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이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서울대 학생들이 다양한 기술을 현지에 맞게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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