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 단체, 시간강사 대량해고 등 학문절벽시대 대책 마련 촉구
대학교육 단체, 시간강사 대량해고 등 학문절벽시대 대책 마련 촉구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8.06.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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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령인구 감소와 대학구조정으로 대학생 정원이 줄어들면서 대학 시간강사 대량해고가 현실화되자 교수단체들이 대책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국교수협의회(민교협)와 전국대학원생노동조합,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한교조), 학술단체협의회(학단협), 대학공공성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학공공성공대위) 등 대학교육관련 단체들은 21일 국회에서 “학문 절벽의 시대 비정규 교수․연구자의 위기 실태와 극복”을 주제로 토론회를 연다.

이들은 정부의 대학구조개혁 평가사업 영향으로 대학생 정원이 감소되고, 이에 따라 대학 시간강사(비정규 교수, 연구자)가 대략 2만 여명 해고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한국 고등교육의 몰락을 앞당기게 된다”며 “이러한 학문 절벽의 절체절명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날 토론회에서는 한국연구재단이 학술 진흥 구현이라는 본래 목적과는 달리 연구자들 간의 종속화와 계층화, 연구 창의성의 사장화, 연구 기술자의 양성화를 초래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진단해보는 자리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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