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생들 ‘미투 교수’ 파면 요구.. 학교측 미온 대처 강력 비판
이대생들 ‘미투 교수’ 파면 요구.. 학교측 미온 대처 강력 비판
  • 김민지기자
  • 승인 2018.05.2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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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학생들이 성폭력 혐의로 물의를 빚은 조예대 K교수와 음대 S교수의 파면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24일 오전 이대 정문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 가해교수의 성희롱심의위원회 파면 권고가 이뤄진 지 벌써 한 달 가까이 지났지만 아직 실행되지 않고 있다며 학교측의 미온적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학생들은 지난 3월 28일 학생총회에서 가해교수의 파면과 교원징계위원회의 학생참여를 비롯한 교수 성폭력 문제 해결 요구안을 의결했지만 이후 학교측은 징계위원회조차 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러면서 징계위원회 개최 요구와 관련 학교측으로부터 어떠한 정보도 제공받지 못하고 있다며 불만을 나타났다.

학생들은 이어 “학교의 주체로서 성폭력과 인권침해에 조용히 학교의 결정만을 기다릴 수 없게됐다”며 “앞으로 성폭력과 인권침해로부터 자유로운 이화 공동체를 위해 주도적으로 목소리 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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