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북초, '찾아가는 친구사랑 문구점'으로 친구사랑도 나들이도
화북초, '찾아가는 친구사랑 문구점'으로 친구사랑도 나들이도
  • 손유미 기자
  • 승인 2017.11.28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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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북초등학교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다. 아이들의 들뜬 마음을 알았는지, 날씨도 비교적 따듯해 ‘찾아가는 친구사랑 문구점’은 더 성황이었다.

‘찾아가는 문구점’은 화북초등학교만의 특색 있는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으로 지난 해 실시한 ‘찾아오는 문구점’의 최신판이라 할 수 있다.

이는 3월부터 친구사랑 칭찬 포인트 제도를 운영해, 친구에게 도움을 주거나 배려하는 행동을 한 학생들에게 포인트를 부과하고 이를 학년 말에 문구점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 것이다.

특히나 이번 '찾아가는 친구사랑 문구점'이 특별했던 이유는, 대형 문구점으로 학생들이 직접 찾아갈 수 있었기 때문이다. 도서 벽지지역에 주거하는 학생들은 문구점에 직접 가서 필요한 물건을 구입하는 경험을 해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평소에 아쉬워하는데, 이번에는 친구들과 본인들의 칭찬 포인트로 문경 메가박스와 홈플러스로 찾아가 즐거운 경험을 한 것이다. 학생들은 바구니 하나씩을 들고다니며, 무엇을 살지 고민에 빠진 표정이었다.

한 손에 인형을 들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한 1학년 김소리 학생은 “내년에도 친구들을 많이 도와주고 싶어요. 친구들을 도와주니까 칭찬도 받고 귀여운 캐릭터 인형도 살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라고 귀여운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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