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 정원 2차 가배정, 1차보다 중등 큰 폭 늘고 .. 초등은 현 수준 유지
교원 정원 2차 가배정, 1차보다 중등 큰 폭 늘고 .. 초등은 현 수준 유지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7.08.18 11: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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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의 2018학년도 교육공무원 2차 가배정에서 중등 교원 선발규모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임용대란을 촉발한 초등은 1차때와 거의 같은 수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9월초 발표 예정인 2차 가배정에서 중등교원 선발 규모는 지난 1차때에 비해 20~30%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2015교육과정 시행을 앞두고 시도교육청들이 교원 선발인원을 보수적으로 책정하면서 1차 가배정 인원이 줄어든 것을  감안, 교육부가 2차 가배정에서 규모를 수정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에 따라 내년도 중등교원 선발인원은 최근 몇 년새 최대 규모가 될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교육당국 관계자는 증등 선발인원이 최대 4천여 명 안팎에 이를 곳으로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실질적인 인용대란은 사범대학 졸업생들이 겪어왔다며 국,영,수 주지교과 중심으로 2차 가배정인원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도 “2차 가배정은 1차때보다 늘어나는 것이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며 “과과 교사 중심으로 증원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초등교원 2차 가배정 규모는 교대생들의 집단반발에도 불구, 1차 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임용대란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교육부 주변에서는 교대 총장을 비롯, 교수와 학생, 학부모들의 증원요구가 있지만 초등교원 선발규모를 늘리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서울시교육청도 초등교원 선발인원을 교육부가 더 늘려주기 힘들 것으로 보고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지난 4일 오는 11월 치러지는 2018학년도 교원 임용시험 선발 예정인원은 초등 3321명, 중등 303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40.2%(2228명), 14%(492명) 줄여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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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J 2017-08-19 14:06:02
작년 재작년 교육실패의 책임을 이번 교대생들이 짊어지는 것이 옳바른 정책인가요/
교육부와 교육청은 서로 책임을 미루고 1차 티오 그대로 배정 한다면 문재인 대통령의 초등교사 증원에도 어긋나는 것입니다. 작년 재작년의 과다한 서울의 수급정책 .가산점 조절실패등이 지방에 교사미달을 만들고 서울적체라는 문제를 만들었습니다.이것의 해결은 교사정원을 줄이는 것이 아니라 학급당 교사가 담당하는 학생수를 줄여서 열린교실,창의성을 키워주는 교육을 해야합니다. 현 교실의 인원은 23명이 넘게수업하고 있답니다. 학력저하가 계속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