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 4월 과목개설 신청 접수
서울, 온라인학교 내년 3월 개교 .. 4월 과목개설 신청 접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3.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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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내년 3월 서울시교육청이 일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학교를 개교한다. 고교학점제 시행에 맞춰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온라인 쌍방향 수업으로 들을 수 있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다음달 1일부터 18일까지 학교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학교 과목개설 신청을 받는다. 이를 토대로 교육과정을 개설, 과목 시간표를 6월 중 학교에 안내하고 8월부터 수강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학교는 주문형 과목과 개방형 과목을 서울시교육청으로 신청하며, 학생들은 학생 개설형 과목을 학교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지원시스템인 ‘콜라캠퍼스’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통합온라인학교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온라인학교 개설 신청 과목은 학교 주문형, 개방형, 학생 개설형 등 세가지 유형으로 진행된다. 주문형 교육과정은 학교에서 교원 수급 등의 이유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신청하면, 이를 온라인학교 교육과정 개발팀에서 만들어 운영한다.

온라인학교 교육과정 개발팀은 서울시교육청 관내 고등학교 교사 12명으로 구성돼 있다.

 

개방형 교육과정은 소인수 학생 희망으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학교에서 신청하면, 서울온라인학교에서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으로 운영한다.

개방형 교육과정은 일과 시간 내(1교시~7교시)뿐 아니라 일과 시간 외에도 운영한다.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은 학생들이 학교가 편성 예정인 과목을 ‘선택’하는 수준을 넘어서, 학생 스스로 자신의 진로와 연계된 과목을 신청하는 방식이다.

온라인학교 운영과목은 보통교과의 일반 선택(일부 교과(군)) 및 진로 선택, 전문 교과Ⅰ, 시‧도 교육감 인정과목 등이다.

고교 1학년은 내년 2학기부터 학기제로, 2.3학년은 2015교육과정에 맞춰 내년 1학기부터 학기제, 또는 학년제로 운영된다.

시교육청은 고교학점제의 안정적 운영 지원과 교육 소외 계층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점차적으로 국제형 교육과정, 학생 개설형 교육과정 등 특화된 교육과정을 개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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