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 비수도권 1639명 .. 경기·인천 361명, 서울 0명
의대 증원 비수도권 1639명 .. 경기·인천 361명, 서울 0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3.20 14: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정부가 의대 정원을 내년부터 2000명 늘이는 지역별·대학별 배정 결과는 20일 확정 발표했다. 교육부는 ▲비수도권 의대 집중 배정, ▲소규모 의대 교육역량 강화, ▲지역필수 의료지원 역량을 3대 핵심 기준으로 정하고 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이날 배정결과를 발표하면서 수도권에 전체 증원분의 18%를, 비수도권에 82%를 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은 최상위 의료여건을 갖추고 있다는 판단에서 정원 증원을 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경기와 인천 등 수도권 의대 정원은 지금보다 361명 늘어나고 비수도권은 1639명 늘어난다. 서울 소재 대학은 증원 대상에서 제외됐다.

교육부는 서울과 경인간 의대정원 불균형과 의료여건 격차 극복을 위해 수도권 증원 인원을 경인지역에 전원 배정했다고 밝혔다. 인구 1천명당 의사수는 서울 3.61명, 경기 1.80명, 인천 1.89명이다.

또 지역간 의료 불균형과 편차를 극복하기 위해 거점국립대학은 총정원을 200명 수준으로 확보하고 총정원 59명 미만 소규모 대학은 100명 수준으로 배정했다. 비수도권 의과대학은 지역별 특성을 반영, 정원규모는 120~150명 수준으로 확대했다.

지역거점국립대 의대 정원을 200명을 늘린 것은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서 내실있는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라고 교육부는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