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의대 한번 가볼까? .. 전국 의대 전형 살펴보니 
나도 의대 한번 가볼까? .. 전국 의대 전형 살펴보니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3.20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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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의대 정원 증원 발표를 앞두고 의대 진학 열기가 뜨겁다. 입시전문기관 대성학원이 20일 발표한 올 주요대학 의대 전형 변경 내용에 따르면 2025학년도 전국 주요 의대 입시에서는 수학 및 탐구 선택과목 지정이 폐지된다.

 또 경희대, 고려대, 연세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졸업생 지원이 불가능하다.  2025학년도 정시에서 인하대가 다군에서 가군으로, 조선대와 충남대는 가군에서 나군으로 모집군을 변경한다. 

 부산대는 수능 100%에서 ‘수능 80%+학업역량평가 20%’로 전형요소를 변경한다. 한림대 역시 ‘[1단계] 수능 100%, [2단계] 수능 90%+면접 10%’로 변경해 올해부터 면접평가를 실시한다. 그리고 면접을 합불자료(P/F, Pass/Fail)로 활용했던 가톨릭대는 올해부터 ‘수능 95%+면접 5%’로 변경한다. 

2025학년도에는 계열별 수학 및 탐구 응시과목을 폐지한 대학이 많다. 고려대와 원광대는 수학을,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연세대, 이화여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는 수학 및 탐구의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한다. 

즉 이들 대학은 수(확률과 통계) 또는 사회탐구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 수(미적분∙기하) 또는 과학탐구 선택 시 가산점을 부여하므로 유의해야 한다. 반면, 수학 선택과목 제한을 두지 않았던 경상국립대는 올해부터 수(미적분∙기하)만 지원 가능하다. 

그리고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달라진다. 단국대[천안], 성균관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가 해당한다. 특히, 성균관대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A, B 2개 유형으로 나누어 계산 후, 이 중 상위 성적을 반영하는 점이 특징이다. 또 인하대는 한국사에 5%의 반영비율을 적용했으나, 올해부터 감점으로 변경한다. 

 수시모집 논술전형의 경우 가톨릭대는 논술 비중을 70%에서 80%로 확대한다. 그리고 경희대, 성균관대, 아주대, 인하대, 중앙대는 계열별 수능 수학 및 탐구 응시과목을 폐지하고, 이를 논술 수능 최저학력기준에도 적용한다. 

아울러 최저에서 탐구 반영 시, 경희대는 과학탐구 1과목에서 탐구 2과목 평균으로, 성균관대는 탐구 개별 반영에서 탐구 2과목 평균 반영으로 변경된 것도 주목할 만하다. 

수시모 학생부교과와 학생부종합 전형은 고려대(학교추천)가 고교별 최대 추천인원을 3학년 재적 학생 수의 4%에서 고교별 12명으로 변경한다. 연세대(추천형)는 기존 단계별 전형을 ‘교과 100%’로 변경, 더 이상 면접평가를 실시하지 않는 대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단, 고려대, 연세대, 경희대 학생부교과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계명대는 기존 ‘일반’, ‘지역인재’ 전형에 더해 ‘면접’을 추가 신설, 총 3개 학생부교과전형에서 의예 41명을 선발한다. 아울러 기존 2개 전형의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10%에서 20%로 확대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강원대, 경희대, 고려대, 영남대, 인하대가 수학 또는 탐구 선택과목 지정을 폐지하며, 충북대는 과학탐구 반영 시, 2과목 평균에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 대비 일반전형은 13명, 지역인재전형은 40명 증가했다. 특히 올해는 건국대[글로컬], 충남대가 지역인재전형을 신설한 것이 특징이다. 

한양대는 기존 일반전형을 폐지하고 ‘서류형’과 ‘추천형’을 신설해 각각 30명, 25명을 선발한다. 이 중 ‘추천형’은 학교장 추천이 필수이며, 3개 합 4의 높은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고려대(학업우수)와 가톨릭관동대(가톨릭지도자추천)는 2단계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했으나, 올해부터 ‘서류 100%’로 변경한다. 중앙대는 단계별 전형이었던 ‘CAU융합형인재’를 서류 100%의 일괄선발로, 서류 100%였던 ‘CAU탐구형인재’를 단계별 전형(2단계 면접 실시)으로 변경한다. 연세대(활동우수)는 의예과 면접 방식을 제시문 기반 인∙적성 면접으로 변경한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고려대와 원광대는 수학을, 아주대와 이화여대는 수학 및 탐구 응시과목을 폐지한다. 충북대는 학생부교과전형과 마찬가지로 과학탐구 반영 시, 상위 1과목 반영으로 변경한다. 

조선대(면접)는 3개 합 6에서 5로 수능 최저를 강화한다. 한편, 계명대는 올해부터 일반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는 대신 지역인재전형에 새로이 적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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