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교육계 인사 누가 뛰나] 서용선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尹정부 교육정책은 0 점”
[총선, 교육계 인사 누가 뛰나] 서용선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尹정부 교육정책은 0 점”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3.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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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현직교사 출신으로 교육부에서 전문직으로 근무했던 서용선씨가 4.10 총선에서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그는 좋은 교육, 좋은 정치를 하기위해 국회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1999년 임용고사에 합격한 뒤 중·고등학교 교사로 16년을 근무했다. 이후 교육청 장학사, 교육부 교육연구사, 경기도교육연구원의 연구위원과 정책개발팀장도 했고, 6개 대학에서 강사, 겸임교수와 국회 보좌관으로도 활동했다.

교사노조연맹·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서 연구 관련 국장도 역임했다. 서 후보는 윤석열 정부 최악의 교육정책으로 만 5세 초등학교 입학을 꼽았다. 그는 또 올드보이 이주호 장관 등장으로 교육정책이 회귀와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면서 점수를 매길수 없는 ‘0점’이라고 개탄했다.

국회에 진출하면 국가돌봄청을 만들어 제대로 된 국가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서이초 특별법’을 만들어 불행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조국혁신당 비례후보 출마 계기는?

“교육개혁을 추진하기 위해서이다. 김건희 여사의 논문 문제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딸 논문과 출판 문제 등의 핵심에는 교육이 자리잡고 있다. 누군가 이 문제를 제대로 짚어나갈 사람이 조국혁신당에 1명 정도는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본다.”

- 국민들에게 어필하고 싶은 ‘나만의 강점’ 있다면?

“가장 큰 강점은 교육분야 내 다양한 영역에서 ‘경험’과 ‘실력’과 ‘네트워크’를 만들었다는 점이다. 학교와 대학, 교육청, 교육부, 국회의 경험은 제가 가진 큰 자산이다. 교육혁신과 개혁을 위해 실천, 정책, 이론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고 말하고 싶다.”

- 교육계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는데 대표 공약은?.

“먼저 ‘국가돌봄체계 구축’하고, ‘부모 행복육아’를 실시하고자 한다. 갑툭튀인 늘봄 밀어붙이기가 아닌 중앙정부에 흩어진 돌봄 관련 사업(10개 이상)을 통합하고, 이를 관리할 ‘국가돌봄청’을 추진하는 일이다. 또한 부모가 동반해서 아침에 등교하고 조기퇴근하며, 초등학교 6학년까지 휴직 연기를 의무화하겠다. 둘째로는 지역재건 정책 속에서 ‘교육재건’이다. 최소한 1명의 아이에게 20세까지 1억(1년 500만원) 지원을 하고, 부동산 관련 비용을 30년 동안 정부가 절반 지원을 해주는 획기적인 정책을 준비하고 있다. 아울러 ‘고등·평생교육’에 더 집중하고 과도한 국,영,수와 수능 위주 사교육비를 현실적으로 감축하려는 청사진을 제시하고자 한다.”

- 윤석열 정부의 교육정책에 대해 총평한다면?

“‘만5세 초등입학 정책’을 가장 최악의 교육정책으로 꼽고 싶다. 학생과 아동들의 발달단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았고, 교육현장과 전문가들과의 논의도 없었고, 국민들과의 소통도 없었다. 이주호 장관 발탁도 악수(惡手)다. 그의 등장으로 교육정책이 과거 회귀와 퇴행을 거듭하고 국가교육의 근간이 흔들리고 있다. 점수는 ‘0’점이다. ”

- 국회에 진출하면 1호 법안은 무엇인가?

“서이초 사건 특별법이다. 이 사건은 한국교육사의 상징적 사건이다. 하지만 진상이 제대로 밝혀지지 않았다. 특별법 제정을 통해 학교와 교권의 전문적 향상, 학생-학부모와의 교육적 연대, 교육복지의 획기적 향상, 학교와 교육공동체 논의로까지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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