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울이 늘봄학교 신청 6.3%로 전국 꼴찌라는 지적을 받고 있는데 대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억울하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5일 늘봄학교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 아현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과 만나 “서울이 돌봄은 전국 최고 수준이다 늘봄학교 꼴짜라는 지적은 억울하다”고 밝혔다.
늘봄학교는 초등학교에서 아침 수업 시간 전과 정규수업 후∼오후 8시까지 원하는 학생에게 다양한 방과 후·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조 교육감은 서울은 아침 7시부터 밤 8시까지 돌봄교실이 이미 운영되고 있어 기본적인 돌봄을 수용하고 있는데다 늘붐학교를 자율선택토록 한데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지차체에서 운영하는 키움센터가 250개 있어 다양한 돌봄이 이뤄지고 있다며 돌봄에 관한 한 서울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조교육감은 이어 늘봄교실 시행에 따른 공간과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440억원을 투자, 꿈담교실을 수준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춰 겸용교실로 활용할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늘봄학교 시행으로 정규수업 후 교실을 비워줘야 하는 교사들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해 일종의 교사 전용 연구실을 만들어 교재 연구 등 수업 준비를 할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 교육감은 서울 학교들의 늘봄학교 참여도 독려해 현행 38개교인 늘봄학교 참여학교 수를 1학기 중 150개교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아울러 2시간 맞춤형 교육프로그램과 1시간 추가 돌봄을 묶은 돌봄 연계형 프로그램인 ‘서울형 늘봄’을 추가적으로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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