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 증원 ..의대생 유효휴학 신청 5056건
거점국립대 의대교수 1000명 증원 ..의대생 유효휴학 신청 5056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2.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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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정부가 의학교육 질 제고를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교수를 오는 2027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의대정원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들의 휴학이 줄어들지 않는 가운데 28일 현재 형식요건을 갖춘 유효휴학 신청인원이 5천명을 넘어섰다.

정부는 29일 정부서울청사서울상황센터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거점 국립대 의대교수를 2027년까지 1000명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거점국립대 의대교수는 현재는 1천200~1천300명 수준인데, 이를 2배 가까이인 2천200~2천300명으로 늘리겠다는 것이다. 의대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부실화 우려를 불식 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29일 현재 휴학을 신청한 의대생 중 유효휴학신청 인원은 5056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체 의대 재학생 1만 8793명 중 26.9%에 해당하는 규모다. 전날 4992건이던 유효휴학 신청이 5천명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교육부는 19일~27일까지 전국 의대생(1만8793명)의 71.7%인 총 1만3471명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한편 교육부는 28일 현재 수업거부가 확인된 의대는 모두 6곳이라고 밝히고 대학에 적극적인 설득과 소통을 당부하는 한편 수업거부가 지속되는 경우 학칙에 따라 엄정히 학사 관리를 하도록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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