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사일동 올해 첫 토요집회 .. 서이초 순직 인정 · 늘봄학교 규탄
전국교사일동 올해 첫 토요집회 .. 서이초 순직 인정 · 늘봄학교 규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2.12 00:3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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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순직인정을 요구하는 교사 서명 전달 기자회견 모습.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과 늘봄학교를 규탄하는 교사집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을 요구하는 교사 서명 전달 기자회견 모습. 서이초 교사 순직인정과 늘봄학교를 규탄하는 교사집회가 오는 17일 열린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이초 교사 순직과 관련, 인사혁신처의 마지막 심의가 21일로 예정된 가운데 순직 인정을 요구하는 교사집회가 17일 서울 을지로 입구역 인근에서 열린다.

전국교사일동 주최로 열리는 이날 집회는 ▲서이초 교사 순직 인정 ▲늘봄학교 규탄 ▲아동복지법 개정 등을 촉구할 예정이다.

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17일 오후 2시 서울 을지로 일대에서 올해 첫 집회를 열 계획이다. 오는 21일 서이초 교사 순직 여부를 가리는 마지막 심의를 앞두고 교육현장의 강력한 의지를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 현장의 반대에도 교육부가 늘봄학교 전면 확대를 밀어붙이는 데 따른 규탄 집회 성격도 가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교원지위법, 교육기본법, 아동학대처벌법 개정안 등 소위 교권 5법이 국회에서 처리됐지만 아동복지법은 여전히 개정되지 않은 상태여서 이를 촉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전국교사일동은 지난해 서이초 교사 죽음 이후 서울 종로와 광화문, 국회앞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개최,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한편 인사혁신처는 오는 21일 서이초 교사 순직과 관련해 마지막 절차인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를 열 예정이다.

교사가 순직 인정을 받으려면 공무원연금공단, 인사혁신처의 사실 확인 등 심의 과정을 거쳐 인사혁신처 공무원재해보상심의회에서 최종 결정한다.

교육계에서는 서이초 교사 외에도 지난해 8월 극단적 선택을 한 양천구 초등교사와 방학중 연수를 위해 출근하다 폭행당해 숨진 서울 관악구 초등교사에 대해서도 순직인정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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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 2024-02-12 15:53:35
기자님이 교사들을 부르십니다. 갑시다!!

서아진 2024-02-12 13:52:54
서이초 선생님 순직인정을 위해 이번 집회 꼭 참석합시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