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시도교육감협, 美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 분석보고서 발간
전국시도교육감협, 美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 분석보고서 발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1.29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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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안내서(Parent Advocacy Handbook) 표지 및 소개 페이지
학부모 안내서(Parent Advocacy Handbook) 표지 및 소개 페이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교사의 교권과 학생의 권리와 책임의 조화를 담은 보고서를 발한, 전국시도교육청에서 활용할수 있게 했다.

협의회는 29일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팍스카운티에서 사용하고 있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교권 보호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일어남에 따라, 교사의 교권 보호 및 학생의 권리와 책임의 조화를 위한 인식개선을 위해 편찬됐다.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팍스카운티주의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에는 ▲학생의 권리와 책임, ▲자녀와 논의해야 할 내용, ▲문제행동 시 중재 및 징계 절차, ▲민원 해결 절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학부모는 매 학년도 초 이 안내서를 읽은 후 확인 서명을 하여 학교에 제출해야 한다.

분석보고서를 집필한 한국교육개발원 임종헌 박사는 “‘미국의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의 주된 내용이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적인 수준이고 인터넷 검색 등을 통해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내용”이라면서 “그럼에도 이를 서책형 안내서로 제작하고 보호자의 서명을 받는 일련의 절차를 시행하는 것은 이러한 과정을 통해 학생과 보호자가 교육활동 침해를 하지 않아야 한다는 인식을 갖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협의회는 분석보고서의 제안을 토대로 올 상반기 중 한국형 ‘학생의 권리와 책임 안내서’를 개발, 하반기부터 각 시도교육청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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