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전 교사 영입 .. 초교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해야”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전 교사 영입 .. 초교조 “교사 정치기본권 보장해야”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1.29 13:05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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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아 전 교사가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백승아 전 교사가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기자회견장에서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백승아 전 교사를 12호 인재로 영입한 29일 초등교사노조와 교사노조연맹 등은 논평을 내고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 전 교사는 초등교사노조 수석부위원장을 지냈다.

초교조는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교권침해와 불안정한 교육환경, 교사 처우개선 등 중요한 시대적 요구를 반영, 백 전 교사를 영입한 것은 교육분야 발전을 위한 의지표명”이라고 환영했다.

이어 “백 전 교사는 교사노조 등에서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 왔다”며 “국회에 진출해 학생과 교사의 권리를 보호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데 앞장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초교조는 또 배 전 교사가 정치활동을 위해 의원면직 한 사실을 공개하고 “교사의 정치기본권 보장과 더불어 정치활동과 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치기본권의 부재로 인해 교사의 정치활동에 제약이 따른다면 이는 국민의 다양한 의견과 요구를 대변하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어렵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재석 전북교사노조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역사상 초등교사를 인재로 영입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자신의 인생을 걸고 교사 17년차에 사직을 결심한 백승아 수석부위원장의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고 거들었다.

그는 이어 “만약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교사들이 교육의 본질에 집중해서 가르치고 학생이 제대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을 입법을 통해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교사노조연맹도 이날 논평애서 “38개 OECD 국가 중 교사의 정치활동을 금지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며 교수는 휴직 출마는 물론 모든 정치활동의 자유를 허용하는 데, 유독 교사만 휴직 출마조차 못하게 하는 것은 후진 정치의 표본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차기 국회에서는 교사에게 최소한 휴직 출마와 학교 밖에의 정치활동은 허용하도록 입법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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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이*양 2024-01-31 16:30:26
응원합니다.

대단하다 2024-01-30 10:21:16
큰 그림을 그리고 있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