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보건교사회가 필리핀에서 해외봉사활동을 마치고 최근 귀국했다. 이들은 지난 15~20일까지 필리핀 네그로스섬 스팔라이 지역에서 Càntaca 초등학교, Bunga-bunga 초등학교, Agripino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보건교사회는 지난 2023년 제 11회 보건교사회 해외봉사활동을 진행하면서 방문했던 학교에 화장실이 없어서 학생들의 건강과 학교생활에 불편했던 것을 안타깝게 여겨 Càntaca 초등학교에 화장실을 건축해 기증하고, 다른 학교들에는 TV를 기증했다.

이와 더불어 학부모 대상 응급처치 교육, 학생 대상 손 씻기와 감염병 예방 교육, 구강 관리 교육, 생활습관 교육, 음주‧흡연 예방 교육, 여학생 대상 월경 교육 등을 실시, 지역 주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대상 체험부스도 운영, 심폐소생술 실습, 페이스 페인팅, 에코백 꾸미기, 한국 전통놀이 체험(제기차기, 실뜨기), 흡연예방 다짐 포토존(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류교 보건교사회 회장은 “대한민국 보건선생님들의 역량을 세계에 알릴 수 있어서 기뻤다”며 “K-보건교육을 통해 필리핀 스팔라이 지역 학생과 교직원, 지역 주민들의 자기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켜서 모두가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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