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들 “선생님 가장 신뢰 .. 대통령은 못믿어”
중고생들 “선생님 가장 신뢰 .. 대통령은 못믿어”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4.01.21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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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목별 응답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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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우리나라 중·고교생들은 선생님을 가장 신뢰하는 반면 대통령과 정치인을 가장 신뢰도가 낮은 직업으로 뽑았다.

21일 한국교육개발원과 교육정책 네트워크가 공개한 '2023 교육정책 인식 조사'에 따르면 직업별 신뢰도를 조사한 결과 신뢰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대통령'(22.7%)'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7월5~19일 실시됐으며 중고생 1만 1079명이 참여했다.

조사에서 신뢰도가 가장 높은 직업은 '학교 선생님'(86.8%)이며, 다음으로는 '검찰·경찰'(61.7%), '판사'(55.6%), '언론인'(37.6%), '종교인'(34.0%), '인플루언서'(31.5%), '정치인'(23.4%) 순이었다.

학생들은 또 수능 서논술형 평가 도입에 대해서는 반대 의견이 많았다. 고등학생 2064명을 대상으로 한 질문에서 61.8%는 수능에 논·서술형 평가 도입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 이유로는 '시험이 더 어려워진다'(19.9%), '명확한 채점 기준이 없어 객관성이 떨어진다'(19.2%), '서술형 평가를 추가할 경우 학생의 부담이 더 커진다'(16.1%)로 각각 나타났다.

찬성하는 응답으로는 '객관식보다 더 높은 변별력을 가진다'(37.8%), '서술형으로 자기 생각을 표현할 수 있다'(14.5%), '사고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13.4%)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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