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서울 도심속 학교들은 개교 100년이 넘는 유서깊은 전통에도 불구,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다양한 위기에 직면해 있다. 일부 학교는 서울형 작은학교로 선정돼 공동학구제와 맞춤형 특색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나 학생 유입은 여전히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인구 유입정책을 수반한 소규모학교 활성화 선도모델 개발을 위해 서울주택공사, 서울시와 지난 9월부터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

번 용역은 서울주택도시공사에서 추진하며 약 12개월간 수행될 예정으로, 주요 과업 내용은 △복합개발전략 및 사업화 방안 수립, △교육환경 영향평가 검토 등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소규모학교와 학령기 생애주기형 공공주택, 업무시설을 연계한 지속가능한 학교 모델 구축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고 지역사회 상생 발전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