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개봉초, 감사와 존경의 졸업 문화 ‘책례’를 배우다
서울개봉초, 감사와 존경의 졸업 문화 ‘책례’를 배우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3.12.23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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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개봉초 학생들이 우리 전통의 졸업식 문화인 '책례'를 배운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 개봉초
서울 개봉초 학생들이 우리 전통의 졸업식 문화인 '책례'를 배운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서울 개봉초

서울개봉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6일과 8일 구로구 민간단체 지원사업으로 감사와 존경의 우리 졸업문화 ‘책례’를 경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첫 시간에는 각 교실에서 강사의 지도아래 전통 책례의 의미와 내용 알기, 남녀 큰절, 작은 절하기 등 전통 인사법 배우기, 자기성찰을 통한 다례(차 마시는 법) 배우기 등의 활동을 가졌다.

이어 두 번째 시간에는 대강당에서 전통 의상을 입고 책례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담임교사가 한자 중 한 글자를 선택하여 제자들에게 앞으로 살면서 경계해야 할 내용을 담아 내려주는 단자수신을 했고 학생들은 글자를 받고 감사의 예를 올렸다. 이어서 책례 축하음식으로 떡과 차를 나눠마시며 덕담을 주고 받았다.

학생들은 “졸업 전에 이런 전통 졸업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좋은 경험에 하게 해 준 선생님, 너무 감사해요” 등 좋은 반응을 보였다.

도형록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전통 문화 체험을 통해 선생님과 학생 간의 상호 존경과 신뢰를 바탕으로 따뜻한 성품을 가진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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