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강동송파교육지원청은 7일, 14일 관내 초등학교 교원들을 대상으로 <브라보! 북토크 ‘2023 수고했어요, 2024 함께해요>를 2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밝혔다.
‘브라보! 북토크'는 올 한해 교육활동에 애써온 초등 교사들을 격려하고, 서로에게 용기와 지지를 실어주기 위한 회복과 치유의 독서 연수이다.
7일 북토크는 <나를 아프게 한 건 항상 나였다>의 저자 이혜진 심리작가를 초청, “내 마음을 돌보고 싶은 당신에게”라는 주제로 교사들이 치유와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참여 교사들은 함께 나를 돌보려면 알아야 할 기본 요소들, 살면서 한 번쯤 생각해봐야 할 질문들, 나를 알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 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 참여 교사는 “내가 남들에게 부정적인 감정들을 감추기 위해 자신을 너무 돌보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 자신을 돌보기 위해 나를 차분하게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교사는 “학교현장에서 과거에 부족했던 나에게 그때는 그게 가장 최선이었어”라고 스스로 다독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14일에는 작가이자 초등교사로, 교육현장의 아픔을 소재로 하여 2023 제13회 혼불문학상 수상작인 <지켜야 할 세계>의 저자 문경민 교사를 초청한다.
배영직 교육장는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연대의 힘을 바탕으로 교원들이 2024학년도를 설레임과 희망으로 맞이할 수 있는 용기와 지지를 서로에게 보내고, 이를 바탕으로 교원들의 교육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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