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초등·특수교사 심리검사 우선 지원한다
유·초등·특수교사 심리검사 우선 지원한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12.07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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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정신건강을 더 이상 개인 문제로 두지 않고 주요 국정 어젠다(의제)로 삼아 해결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교육부가 학생은 물론 교사들의 정신건강 챙기기에 나선다. 학생들의 마음건강 위기학생 선별 기능을 강화하고 교사들에 대해서도 심리상담과 치료를 정례화 한다는 게 골자다.

교육부는 7일 전국시도부교육감회의를 긴급소집, 학생과 교원의 마음건강 지원계획을 안내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초1·4학년, 중·고 1학년 대상으로 실시하는 학생정서행동특성 검사를 보완하고 타당도를 높여 마음건강 위기학생 선별 기능 강화하기로 했다.

이외에 모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마음건강 검사 도구를 추가로 보급해 스스로의 마음건강 상태를 들여다 볼 수 있도록 하고, 필요시 마음건강 전문기관 연계 및 진료·치료비 지원 등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또 스스로 ‘긍정적인 태도와 감정조절, 대인관계 능력 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자료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또 모든 교원들을 대상으로 심리검사 및 상담치료를 2년마다 정례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

우선 악성민원 등으로 후유장애를 겪고 있는 고위험군 교사와 유치원, 초등 저학년, 특수교사를 대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후 초등 고학년 담임교사와 교과전담교사, 중등교사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고위험군 교사 대상 전문가 상담과 치료를 지원하기 위해 희망학교를 대상으로 마음안심버스를 배치, 운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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