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한테 영어 배워요” ..조희연, AI로 영어교육
“로봇한테 영어 배워요” ..조희연, AI로 영어교육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11.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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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서울시내 초중학교에서 '영어 튜터 로봇'이나 '음성형 챗봇'을 영어 수업에 시범 도입한다. 초등학생 대상 'AI펭톡' 활용 지원 대상을 중학교까지 확대한다.

외국 학생과 비대면으로 교류하는 공동 수업도 확대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9일 서울시교육청에서 '서울교육 국제화 추진·영어 공교육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인공지능(AI) 기반 에듀테크를 활용한 로봇과 앱을 내년 3월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의 영어 말하기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민간기업 등과 협업, 로봇과 1대1 영어회가 가능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로봇은 교실에서 원어민처럼 학생의 발음을 교정하고, 영어회화 시범도 보인다. 학습이 뒤처진 학생에게는 개별 교육을 하는 등 맞춤형 수업이 가능하다.

서울시교육청은 시범사업 후 성과가 좋으면 수요 조사를 거쳐 영어 튜터 로봇을 확대 보급할 방침이다.

영어 교육을 위한 '음성형 챗봇 앱'도 내년 3월 3개 초·중학교에 시범 도입한다.

앱에서 학생이 특정 상황을 설정하면 '프리토킹(자유대화)'이 가능하다. 예컨대 식당에서 음식 주문을 하는 상황을 가정한 영어회화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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