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침묵하나” .. 서이초 진상규명 촉구 12만 5천명 서명
“왜 침묵하나” .. 서이초 진상규명 촉구 12만 5천명 서명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11.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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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서울교육청 수능 감독관 위협 고발.. 서이초 학부모엔 침묵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서이초 교사 죽음과 관련, 성역없는 수사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교사들의 분노가 계속되고 있다.

전국교사일동은 서이초 교사 진상규명과 순직인정 및 아동복지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전국에서 12만 5천여명이 참여했다고 25일 밝혔다.

서명운동은 지난 10월 20일부터 11월 23일까지 한달여 동안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이 결과 서이초 교사 죽음 진상규명 및 순직 인정에 12만 5912명이 서명했고 아동복지법 개정은 12만 5608명이 서명했다.

이와 관련 전국교사일동은 오는 29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은 서명 결과를 서울경찰청과 국회 보건복지위, 교육위에 각각 전달할 예정이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서이초 교사 지인의 소회와 수사 과정 중의 문제점을 밝히고 순직 인정이 되어야 하는 근거를 제시할 예정이다. 또 교권 4법 통과와 교육부 고시안 발표에도 바뀌지 않는 현실을 알리면서 아동복지법 개정과 교사의 교육권 보장을 촉구한다.

기자회견에는 한국교총, 전교조, 초등교사노조, 서울교사노조, 새로운학교네트워크, 실천교육교사모임 등이 함께 한다.

한편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수능감독관을 협박한 학부모를 다음주 중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한다고 24일 밝혔다. 그러나 서이초 교사 죽음과 연관성이 제기되고 있는 학부모들에 대해서는 4개월이 지나도록 침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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