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과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이 각각 임기 만료 4~6개월을 앞두고 돌연사퇴했다.
이들의 사퇴 배경을 해당 기관조차 사전에 파악할 수 없었을 정도로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이들의 사퇴 배경도 정확히 알려진 바 없다.
13일 교육계에 따르면 류방란 한국교육개발원장은 지난 7일 사표가 수리됐다. 류 원장의 임기는 내년 5월까지다. 류 원장은 지난 2021년 5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 후임에는 김희규 신라대 교무처장과 정철영 서울대 교수, 김이경 중앙대 교수 등이 거론되지만 확실치는 않다.
강대중 국가평생교육진흥원장도 지난 10월 31일자로 물러났다. 그 역시 2021년 2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됐다. 임기만료를 불과 4개월 남겨놓고 사퇴했다.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평생교육진흥 관련업무를 지원하기 위하여 설립된 교육부 산하 기타 공공기관이다.
이로써 교육계 주요 기관장 중 문재인 정부 인사는 사실상 단 한명도 남지 않게 됐다. 김상곤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이 재임 중이기는 하지만 이미 임기는 지난 10일자로 만료됐다. 다만 후임 이사장이 결정되지 않아 취임 때 까지 직무를 수행한다.
문재인 정부 임기 끝무렵인 지난 2022년 3월 임명됐던 서유미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도 임기 1년 6개월여를 앞둔 지난 10월 물러났다. 이규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6월모의평가 킬러문항을 이유로 지난 6월 사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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