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치대 수시합격자 내정 의혹 .. 교육부 수사의뢰
국립대 치대 수시합격자 내정 의혹 .. 교육부 수사의뢰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11.06 10: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방 모 국립대 치의예과 입시 비리 의혹에 대해 경찰 수사를 의뢰했다고 교육부가 6일 밝혔다.

교육부관계자는 이날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입시 문제는 국민 관심도가 높기 때문에 사실관계 파악을 위해 수사의뢰했다”며 “입시 담당자 등에 대해 지난 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다만 “이 내용은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및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제보가 들어왔다면서도 알려진 내용 외에 추가로 파악된 바는 없다”고 했다.

이번 의혹은 최근 유명 학원강사 A씨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고3 수험생이 보낸 문자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문자에는 같은 학교 재학생 중 한 명이 학교 선생님으로부터 '여긴 우리 학교에서 한 명 뽑아 주기로 했으니 여길 써라'라는 말을 들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모집 전형은 해당 대학이 올해 수시에서 신설한 '지역인재 학교장 추천 전형'으로 서류와 면접으로 전형을 진행한다. 선발인원은 수시 42명이며 이중 3명을 선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