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생 자퇴 증가.. 서울교대-경인교대 급증세
교대생 자퇴 증가.. 서울교대-경인교대 급증세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10.12 14: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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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2022년 전국 교대생 미등록‧미복학‧자퇴 현황
2018년, 2022년 전국 교대생 미등록‧미복학‧자퇴 현황

전국 교대의 자퇴생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자퇴생의 상당수는 신입생들이었고 ,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의 자퇴생 증가 현상이 두드러졌다 .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전국의 10개 교대와 2개초등교육과를 대상으로 2018 년부터 2023 년 9 월까지 중도탈락학생을 분석한 결과, 2018 년 전체 157 명에 불과하던 중도탈락 학생은 2022 년에 486 명까지 증가했다. 

전체 교대 재적학생의 3.0% 가 중도에 대학을 그만두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추가로 2023 년 9 월까지 현황을 조사한 결과 올해에만 190 명이 중도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 반수생이 학적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2023 년의 자퇴학생도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중도탈락 사유 중에는 자퇴가 가장 많아서 2018 년 136 명에서 2022 년 429 명으로 늘었고, 2023 년 9 월까지는 159 명의 교대생이 자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 여기에 미등록과 미복학을 합하면 사실상 자퇴한 학생의 수는 더 늘어난다 .

자퇴하는 교대생의 상당수는 대부분 신입생이다. 신입생의 중도탈락 현황을 조사하기 시작한 2020 년의 경우 전체 자퇴생 252 명 중 절반이 넘는 169 명이 신입생이었다.

 2022 년의 경우 자퇴한 신입생이 전체 신입생의 8.1% 에 달하는 315 명에 달했다. 2023 년 9 월 기준으로도 70 명의 신입생이 자퇴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교대와 경인교대와 같이 수도권 교대생이 자퇴하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교대의 경우 2018 년 미등록 , 미복학 , 자퇴를 합한 학생의 수가 10 명에 불과했지만 2022 년에는 82 명으로 늘어나 7.2 배가 증가했고, 경인교대 2018 년 10 명이던 인원이 67 명까지 늘어나 5.7 배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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