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사, 교수, 학부모, 시민단체들이 교육공동체 신뢰 회복과 교육본질 추구를 기치로 내걸고 새로운 교육단체를 창립한다.
대한민국교원조합과 사회정의를바라는전국교수모임 등 11개 교육시민단체들은 3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변호사회관에서 국가교육개혁국민협의회(이하 교협) 출범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무너진 공교육을 바로 세우고 교육본질을 회복하자는 목적에서 출범했다. 앞으로 교사와 학생, 학부모 등 교육주제들이 소통하며 학교 문화를 새롭게 바꿔나가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교협에는 대한교조와 정교모를 포함, 기회평등학부모연대, 우남네트워크, 리박스쿨, 역사교육정상화를위한시민연대, 홈스클지원센터, 교원인권센터, 경기고나라지킴이, 올바른교육을위한 전국교사연합, 열린교육학부모회 등이 함께 한다.
조윤희 대한교조 위원장은 “최근들어 공교육이 많이 무너지고 선생님들의 사기도 많이 떨어진 것이 사실”이라며 “어떻게든 교육공동체간 신뢰를 회복하고 교육이 본질을 추구할수 있도록 공교육을 정상화 시켜보자는 취지에서 뜻있는 교육 시민단체들이 한데 모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출범식은 교육현안연구발표회와 교협 창립출범식 등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1부 행사에서는 서이초 사건 이후 고조된 교사와 학부모간 갈등을 어떻게 해소하고 국가교육개혁과 교육본질을 회복할 것인지를 모색하는 연구발표회가 열린다. 이어진 2부에서는 창립발기인 총회, 교육주체들의 대한민국 교육정상화 선언 등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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