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새만금 대신 지하철역으로 ..서울에 온 잼버리 대원들
[포토] 새만금 대신 지하철역으로 ..서울에 온 잼버리 대원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8.07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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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이 6일 서울 용산역 역사내 편의점 앞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현장에서 조기 퇴영한 대원들이 6일 서울 용산역 역사내 편의점 앞에 앉아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 독자제공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영국과 미국 등 스카우트 대표단 6000명이 ‘새만금 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을 퇴소한 가운데 지난 6일 이들 중 일부가 서울 용산역 일대에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이 목격됐다.

전북 부안 새만금에서 열리고 있는 잼버리에서 온열환자 급증, 시설미비 등으로 참가자들이 고통을 겪으면서 각국 대원들의 퇴소가 이어졌다.

잼버리 현장에서 나와 서울에 도착한 이들은 용산 역사내 한 편의점 앞에 주저앉아 더위를 식히는가 하면 간편식 사먹는 모습도 보였다. 이를 지켜본 시민들은 “정부의 안일한 대응 탓에 어린 학생들만 고통을 받고 있다”며 안타까워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은 7일 조기 퇴영한 단원을 대상으로 희망자를 대상으로 숙식 지원 및 문화·예술·체육 프로그램을 긴급 제공한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8월 7일부터 11일까지 ▷학교기숙시설을 활용한 숙식지원 ▷서울시교육청 산하 학생교육원의 챌린지어드벤처 프로그램 ▷일일 스포츠 프로그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서울의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학생 통역, 영상촬영, 체험장 의료 봉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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