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가 9회말 끝내기 안타로 강호 고려대에 4대3으로 역전승을 거두고 제57회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김철기 감독이 이끄는 강릉영동대는 6일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에서 열린 고려대와의 결승전에서 2대3으로 뒤진 9회 말 공격에서 4대3으로 경기를 뒤집는 뚝심을 선보이며 2019년 열린 제53회 대통령기 전국대학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이후 4년 만에 또다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전문대학이 4년제 대학과 함께 겨루는 전통 메이저 대회인 대통령기 전국대학 야구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강릉영동대가 한국야구 100년 역사상 유일하다. 강릉영동대는 그간 제99회, 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연이어 준우승하는 등 지방명문야구대학으로 위상을 다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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