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선임
[속보]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선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8.03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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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국무총리 산하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3일 이사회를 열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에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실장을 선임했다.

오 신임 원장은 오늘(3일)부터 임기를 시작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임기는 3년이다.  

지난 6월 19일 전임 이규민 원장의 사임으로 공석이 된지 45일 만에 후임 원장이 결정됐다. 9월 모의평가와 수능 등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있어 이른 시간에 후임 원장을 선임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선임은 전임 이규민 원장이  6월 모의평가 문제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후보에 설현수 중앙대 교육학과 교수, 오승걸 전 교육부 책임교육정책실장, 이인제 전 평가원 선임연구위원 등을 대상으로 심사를 벌였다. 

오 신임 원장 선임을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자리는 독이 든 성배로 불렸다. 정부가 “교육과정 내에서 출제를 하면서도 변별력을 갖춘 수능”을 천명해 평가원장의 부담이 어느 때보다 커졌기 때문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뿐 아니라 국가수준 학업성취도평가, 교과서 검정, 초·중졸 검정고시, 초·중등 임용고사 등 굵직한 정책과 관련한 시험을 출제한다.

신임 오 원장은 1961년 경기도 파주 출생. 인천고를 나와 공주사범대학(현 공주대학교) 국어교육과를 졸업했다.

서울에서 중등교사로 출발해 서울 자양고 교감, 남서울중 교장, 교육부 학생복지정책관, LA한국교육원 원장, 교육부 책임교육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7월 정년 퇴직을 한달 앞두고 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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