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전통의 1위였던 경제, 경영학과는 빅데이터, 정보시스템이 결합된 융합학과, 사회과학계열 학과 등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서연고 등 10개대 자연계열 대학 내 1위 학과에는 반도체, 인공지능학과가 5개 대학으로 늘어났다. 연세대 인공지능학과, 고려대 반도체공학, 성균관대 반도체시스템공학, 서강대 시스템반도체공학, 중앙대 AI학과 등이다.

자연계열 대학 내 상위 3개 학과 분석결과, 반도체, AI학과 2021학년도 3개 학과, 2022학년도 4개 학과, 2023학년도 9개 학과로 크게 늘어난 양상이다.

종로학원은 인문계열에서는 변화된 산업환경에 맞는 학과 발굴에 우수한 학생들이 몰릴 수 있는 구도이고, 자연계열에서는 정부의 집중 육성 정책, 산업구조 변화에 부합하는 반도체, 인공지능 관련 학과에 우수한 학생이 집중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과 선호 현상에 따라 인문계열에서는 시대적 변화에 부합하는 새로운 학과,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장재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