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통합 .. 자격체계 개편 검토
유치원-어린이집 교사 통합 .. 자격체계 개편 검토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7.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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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유보통합 과정에서 교사들의 전문성과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자격체계를 개편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주호 부총리는 12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과 함께 한양여대 부속유치원·한양대 한양어린이집을 잇달아 방문한 뒤 열린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의 영유아 보육·교육 전문성과 역량을 높이는 방향으로 자격과 양성체제 개편방안과 현직 교사 통합 자격 취득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장 교사 의견 청취를 위해 관련 단체대표 등과 면담 진행·의견 청취 중”이라며 “이번달부터 설문조사·면담·포럼·집중 그룹 인터뷰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부총리는 유보통합을 가로막고 있던 걸림돌이 하나 둘 치워지고 있다고 평가하고 “윤석열 정부가 유보통합을 선언했지만 여전히 현장에서는 되겠냐고 하는 의구심이 있다”며 “그간 부처 간이 벽이 있었지만 최근 조규홍 장관과 벽을 완전히 허물기로 타결했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올 연말까지 현장 의견수렴을 거쳐 새로운 통합모델과 교원자격·양성체제 개편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부총리는 “안정적이고 합리적인 재정확보와 투자를 위해 교육부·복지부·지자체가 함께 협력하고 있으며 교사 처우·근무여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 동행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지금까지 유보통합이 되지 못해 우리 아이들이 겪었던 불공정을 해소하기 위해 더 공평한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형태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유치원·어린이집 장점을 살릴 수 있는 형태로 유보통합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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