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까지 교사 16만 5천명 디지털교과서 연수
내년까지 교사 16만 5천명 디지털교과서 연수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6.08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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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조단위 연수 예산 투입 ..맞춤형 실천 연수 실시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오는 2025년 AI디지털교과서 적용을 앞두고 교육부가 내년 말까지 초중고 교사 16만 5천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한다.

교육부은 이번 연수에 조단위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1조원 정도가 디지털교과서 교사연수에 투입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주호 교육부 장관은 8일 AI디지털과서 추진방안을 발표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수학, 영어, 정보 교과 담당 교사들로부터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한 맞춤 수업, 참여 수업, 수업 역량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집중 연수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2025년 적용될 디지털교과서 교사연수는 올 겨울방학과 내년 여름방학에 각각 5만명, 그리고 내년 겨울방학에 6만 5천명 등 세 번에 걸쳐 모두 16만 5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장관은 ”디지털교과서 연수의 경우 (연수경비가) 조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필요한 예산 확보를 위해 국회와 논의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AI디지털교과서가 학교 현장에 적용되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교사들의 역량“이라며 ”교사들의 다양한 요구와 수준에 맞는 체험 중심의 맞춤형 실천 연수를 추진해 연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AI디지털교과서가 아직 개발되지 않은 상태에서 연수를 실시하는 것이어서 효과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지적에는 ”민간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유사한 코스웨어로도 충분한 훈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이 장관은 ”AI 디지털 코스웨어는 아직 교과서 형태로 개발된 것이 우리나라에는 없지만 세계적으로는 글로벌 제품들도 많이 있고, 또 현재 민간 기업들이 개발한 것들도 있다“면서 ”디지털교과서 개발 전이라도 유사한 AI 디지털 코스웨어를 가지고 훈련을 한다면 효과는 충분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4년 디지털교과서가 개발돼 나오면 코스웨어에 익숙해진 교사들을 대상으로 추가 연수 기회를 반드시 보장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또 교사들에게 강압적으로 연수를 지시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교사들이변 화에 대한 주인의식을 가지고 AI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하게 되면 하이터치적인 변화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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