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수능 11월 16일 .. EBS 연계 50%, 유사도는 높여
올 수능 11월 16일 .. EBS 연계 50%, 유사도는 높여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3.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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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2024학년도 대입 수능시험이 오는 11월 16일 치러진다. 올해도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적용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사회‧과학 구분 없이 17개 선택과목 중에서 최대 2개 과목 선택이 가능하다.

또 영어와 한국사,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로 치러지며, 한국사/탐구 영역 시험에서는 수험생에게 한국사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분리하여 별도 제공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28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학년도 대입수능 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이달 말 2024학년도 수능 안내자료(3종)를 평가원 수능 홈페이지에 탑재하고, 해당 책자를 전국 고등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EBS 연계율은 50%로 지난해와 같다.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수능 출제의 연계는 간접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EBS 교재에서 간접연계 방식으로 50%를 출제하되 지난해보다 유사도는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국어 등 일부 과목의 난이도가 높았던 점을 고려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문과 침공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사회탐구는 지난해와 비슷한 난이도이겠지만 국어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될 것으로 예측했다.

이 소장은 지난해 사회탐구가 어렵게 출제되어 과학탐구와의 표준점수 격차를 줄임으로써 이과 성향의 지원자들이 문과 모집단위로 교차지원해 합격하는 것을 다소 억제했다는 평가가 있었던 만큼 올해도 그런 경향이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국어 영역에서 과학지문이 어렵게 출제되어 문과 성향 수험생들을 힘들게 했다는 지적이 있었으므로 2024 수능에서는 과학지문은 다소 평이하게 나올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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