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감 선거] 김주홍 “열심히 가르치고 책임지는 교육하겠다”
[울산교육감 선거] 김주홍 “열심히 가르치고 책임지는 교육하겠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3.27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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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노골적인 이념 편향교육 때문에 울산 학생들의 학력은 떨어지고 학부모들의 걱정은 깊어졌다. 교육감이 되면 학생들의 학력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맞춤형 교육으로 울산을 전국 최고 수준의 교육도시로 만들겠다.”

김주홍 울산교육감 후보(사진)는 27일 <에듀프레스>와 인터뷰에서 “학교는 최선을 다해 열심히 가르치고 학력 향상을 반드시 책임지는 교육을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를 위해 김 후보는 학력증진센터를 설치, 개인별, 교과별 자기주도학습을 관리하고 유명 1타 강사 강의를 유치해 학생들이 선택해서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 통합강의 플랫폼도 구축할 계획이다.

김 후보는 또 기초학력 부진 학생만 염두에 둘게 아니라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더욱 잘할 수 있도록 수월성 교육에도 힘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해 북돋아 주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은 그들대로 격려해 줘야 하는데 그동안 울산교육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 교육이 되고 말았다"고 개탄한 뒤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다.

김 후보는 보궐선거로 치러지는 이번 교육감 선거를 좌파 이념세력 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역사의 정통성을 바로 세우려는 우파세력의 대결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그는 “전임 교육감 때부터 이념 편향적인 노동인권 교육과 포괄적 성교육 등을 추진하며 울산교육을 카오스(혼돈) 상태로 몰아넣은 바람에 학부모들의 걱정이 매우 컸다”며 “좌파 전체주의적 사고방식을 가진 교육감이 다시는 나와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단순한 보수와 진보진영의 대결이 아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방향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선거"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라이벌인 천창수 후보에 대해서는 고인이 된 부인의 뒤에 숨어서 교육감 자리를 노릴 게 아니라 자신의 이름과 정책을 내걸고 당당하게 승부에 나서라고 강한 어조로 비난했다.

김 후보는 서울대 정치학과를 나와 울산대에서 교수로 활동해 왔다. 울산대 사회과학대학장과 대통령 직속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자문위원을 지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러 이번이 두 번째 도전이다.

주요공약은 △사립유치원 무상교육 △연 120만원의 체육활동 지원비 △연 10만원 문화활동비 지급 △초등학생 아침 간편식· 오후간편식 제공, 고등학생 저녁 도시락 제공 △학생안전경찰대 운영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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