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제영 교수, 국내 최초 챗봇 교육서 ‘챗GPT 교육혁명’ 발간
정제영 교수, 국내 최초 챗봇 교육서 ‘챗GPT 교육혁명’ 발간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3.18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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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터치 하이테크 시대 교사의 역할 제시

김은미 이대총장 "디지털대전환 신호탄" 평가
정제영 외 공저 '챗GPT 교육혁명' 표지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챗GPT가 등장하고 하이터치 하이테크가 요구되는 시대, 교사는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 디지털 기술 발달과 함께 대전환기를 맞은 지금, 이 물음에 답을 제시한 한 권의 책이 나왔다.

정제영 이화여대 교수를 비롯 5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최초로 내놓은 챗GPT 교육서, <챗GPT 교육혁명>이 주인공이다.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정제영 교수와 이화여대 미래교육연구소 소속 조현명·황재운·문명현 교수와 김인재 연구원이 공동저자로 이름을 올렸다.

저자들은 이 책에서 인공지능과 함께 발전할 미래교육의 비전을 제시하며 교육현장에서 AI와 챗GPT를 활용한 교수법과 교사의 역할, 교육의 미래를 설명한다.

또 학습자가 선행학습한 내용을 기반으로 의견을 나누는 플립러닝 등 교과서에 얽매인 교육이 아니라 학습자에게 직접 가닿는(High Touch) 교육의 시대를 알려주고 있다.

무엇보다 저자들은 첨단기술(High Tech)은 그동안 객체화됐던 학습자를 교육의 중심에 데려다 놓았다고 진단한 뒤 미래교육은 가장 앞선 기술을 사용하며 가장 인간적인 교육인 하이터치 하이테크 일 것이라는 분명한 메시지를 전한다.

<챗GPT 교육혁명>이 하에터치 하이테크라는 개념을 소개하고 인공지능과 챗 GPT를 활용하는 최첨단의 교육 제안서로 평가받는 것도 이때문이다.

아울러 이 책은 새로운 시대 교사가 인공지능으로 대체되는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내용 구성을 보면 1부에서는 챗GPT의 개념과 한계점에 대해 알아본다. 2부에서는 챗GPT를 올바르게 사용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6가지 역량을 제시하고 변화하고 있는 교육의 현실을 이야기한다.

또한 챗GPT를 활용한 교육 사례와 학습 사례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챗GPT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교과 과목뿐만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와 프로그래밍 학습 과정에서 챗GPT에게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를 상세하게 설명한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추전사에서 “교육 분야에서 ChatGPT를 활용하는 디지털 전환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의 의미가 있는 책”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김진숙 스마트교육학회장은 “챗GPT 확산에 대한 수요를 간파하고 이에 대한 대답으로 인간의 역량과 사례를 통한 교육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며 필독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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