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성교육으로... 교육부, 학폭 대책 앞두고 전인교육 강화
다시 인성교육으로... 교육부, 학폭 대책 앞두고 전인교육 강화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3.15 1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문재인 정부에서 축소됐던 인성교육이 정순신 변호사 아들 학교폭력 사건을 계기로 다시 강화될 전망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15일 교육부와 국가교육위원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학교폭력 근절 대책 마련을 위한 인성교육 전문가 간담회에서 모두 발언을 통해 인성교육은 학교폭력을 대응하는 근간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먼저 “지난 2012년 학교폭력 기본 대책을 만들 때 스포츠 클럽이나 학교 오케스트라 등 예체능부터 다양한 인성교육 캠페인을 했었다”고 술회했다,

그러면서 “지금 그때를 돌아보면 인성교육을 시작은 했으나 만개하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나타낸 뒤 “그러나 이제는 인성교육을 학고 문화에 접목시켜 꽃피울수 있는 시점이 됐다고 생각한다”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또 “국가교육위원회가 전인교육특별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고 들었다”며 “학교에서 지속적으로 인성교육을 할수 있도록 국가교육위원회가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도 참석했다.

앞서 국교위는 지난 8일 제 10차 회의에서 전인교육특위 등 5개 특위 신설을 확정했다. 전인교육특위는 앞으로 공동체 삶을 살아가는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전인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아울러 인간성 함양, 상호 존중과 배려 문화조성, 교육과정 개발 운영 등 전인 교육정책 방향을 제안하고 진단하는 역할을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