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시범사업,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 선정
라이즈 시범사업, 경남·경북·대구·부산·전남·전북·충북 등 7곳 선정
  • 장재훈 기자
  • 승인 2023.03.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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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교육부는 8일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이하, 라이즈)) 시범지역으로 ▲경남 ▲경북 ▲대구 ▲부산 ▲전남 ▲전북 ▲충북 등 모두 7개 시도를 선정, 발표했다.

라이즈는 교육부가 가지고 있는 대학 지원 권한을 지자체에 넘겨 지역발전과 연계해 선택과 집중으로 지역 대학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2025년부터 전국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이날 발표된 시범 지역은, 2025년 2월까지 2년간 운영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7개 시도는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지역대학 지원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대학지원 전담부서를 연내 설치하게 된다.

부산시의 경우 지산학협력과 5팀(산학협력/대학협력/인재육성/혁신도지지원/RISE지원)을 신설, 직원 28명을 배치할 계획이다. 경남은 인재양성담당관을 신설, 대학협력/대학혁신/산학협력 담당 등의 부서에 23명을 배치한다.

교육부는 또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사업을 관리하고 선정·평가 등을 전담하는 기관으로서 라이즈센터를 지정‧운영할 계획이다. 현재 경남평생교육진흥원, 경북연구원, 대구정책연구원, 부산테크노파크, 전남인재평생교육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충북연구원 등이 라이스센터 후보로 예정돼 있다.

이와 더불어 이들 7개 시도는 지역의 발전 전략과 연계한 지역대학 지원 5개년 라이즈계획(2025~2029)을 올해 상반기까지 수립하여 7월경 교육부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경북은 도-시․군 협력으로 지방정부 가용 재원의 10% 투자 계획 제시한 상태다. 대학혁신, 지역혁신, 산업혁신 분야 10년간 도비 1.5조 원 투자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교육부는 시범지역 시․도와 함께 라이즈 모델을 만들어 가는 한편, 2023년 하반기부터는 시범지역 외 10개 시․도를 대상으로 라이즈 도입을 위한 설명회, 연수 등을 실시, 2024년 말까지 17개 시‧도의 라이즈 체계 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주호 교육부장관은 “2023~2024년에는 시범지역을 중심으로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기 위한 지역 주도의 대학지원 모델을 만들고, 라이즈 도입을 위한 관련 예산 및 제도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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