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국어대학교는 지난 27일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을 방문하여 무라트 타메르 대사를 예방하고, 한국외대를 중심으로 모인 한국인들의 따듯한 마음과 성금을 전달하며 튀르키예의 국가적 재난에 위로를 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외대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과 오종진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과장, 박경은 홍보실장, 양재완 국제교류처장 및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학생대표 등이 함께 참석했다.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은 “한국외대가 튀르키예의 형제 국가인 대한민국의 대표 외국학 교육기관이자 지난 50년간 국내 터키어와 터키학 교육을 책임져 온 독보적 기관으로서, 그 어느 교육기관보다 신속하게 모금 운동과 구호 물품 기부 운동을 진행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면서 “한국인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들의 따듯한 온정과 도움의 손길이 튀르키예의 재난 복구와 트라우마 극복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한국외대 터키·아제르바이잔어과 설립 50주년이자 튀르키예 공화국 설립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외대와 주한 튀르키예 대사관은 큰 위기에 처한 튀르키예의 향후 재난 극복을 위한 공동행동과 발전적 방안을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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