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챗GPT가 세계적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교육부가 대응 방안을 마련을 위한 학습에 나섰다.
교육부는 13일 부내 직원을 대상으로 인공지능 챗봇 신기술인 챗GPT를 체험하고 토의하는 ‘디지털 게릴라 공개토론회’를 개최한다.
챗GPT는 미국 OpenAI사가 개발한 대화형 인공지능 챗봇으로, 사전 훈련된 자연어 처리 모델(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 기반의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이다.
교육부는 빠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신기술을 이해하고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의 역할 및 변화 방향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는 인식에서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서 교육부 직원들은 챗지피티를 직접 사용하며 여러 기능을 체험하고, 관련 자료 학습 및 영상 시청 후 인공지능이 우리 교육에 가져올 변화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교육부는 지난 1일 챗GPT로 직원 대상 1차 공개토론회를 개최했으나 당시 50명 대상 행사에 120명이 지원하는 등 신청자가 많아 이날 2차 토론회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더불어 교육부는 이달 중으로 공개토론회를 개최,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 연구소(AI랩) 소장에게 인공지능 기술과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인재에 대한 강의를 들을 예정이다.
또 ‘챗GPT가 교육에 미치는 영향과 디지털 교육의 방향’을 주제로 학계, 기업, 학교 현장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디지털 교육 학술회의’를 개최할 계획이다.
심민철 교육부 디지털교육기획관은 “챗GPT는 우리 교육생태계의 변화를 예고하는 신호탄이다.”라며 교육부가 디지털 신기술에 민첩하게 대응, 교육 현장이 효과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