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매년 교원 1만 명 신규채용해야 교육환경 개선”
“2040년까지 매년 교원 1만 명 신규채용해야 교육환경 개선”
  • 김민정 기자
  • 승인 2020.09.1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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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연구용역보고서, "초등 4472명- 중등 5427 명 매년 뽑아야"

교육부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마련을 위해 충북대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는 2040년까지 매년 1만여명의 교원을 신규채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마련을 위해 충북대에 의뢰한 연구용역 보고서 결과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오는 2040년까지 매년 1만여명의 교원을 신규채용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프레스 김민정 기자] 오는 2040년까지 초중등 교원을 매년 1만명 가까이 신규채용 해야 과밀학급 해소 등 교육환경을 선진국 수준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교육부가 충북대 산학협력단에 의뢰한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중장기 교원수급 방향 및 과제’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초등은 4472명, 중등은 5427명 등 모두 9854명의 신규채용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계 현안인 과밀학급을 해소하고 학급당 학생수 및 교사 1인당 학생수를 선진국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서는 내년부터 오는 2040년까지 매년 1만여명의 교원 신규채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교육부가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중장기교원 수급정책 마련을 위해 연구용역을 의뢰, 나온 결과다.

그러나 실제 교육부는 지난 7월 발표한 교원 중장기 수급계획에서 연간 신규채용 규모를 초등은 매년 3천여명, 중등은 4천여명으로 책정, 연구보고서보다 초중등 각각 1천여명 씩 줄여 발표했다.

당시 교육부는 2018년 중장기 수급계획을 조정하면서 2022년은 초등 최대 3천 580명과 중등 최대 4천 410명, 2023~24년은 초등 3천명 내외 및 중등 4천명 내외를 제시했다.

정부 발표와 연구결과간 2천여명 가량 차이가 나는 것에 대해 연구팀은 초등은 학급당 학생수를 OECD국가 평균수준으로 유지하고, 중등은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지금보다 15%가량 교원이 더 필요하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 소규모 학교는 통폐합 지양하는 가운데 학급당 학생수 최소 규모를 두었고, 작은 학교는 살리고 거대학교와 콩나물교실은 개선하는 그림을 그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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