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상 첫 온라인 개학‥교육혁신 계기될 것”
유은혜, “사상 첫 온라인 개학‥교육혁신 계기될 것”
  • 전은지 기자
  • 승인 2020.04.09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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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원격수업 상황실에서 온라인 개학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유은혜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원격수업 상황실에서 온라인 개학 진행 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9일 서울시교육청 9층 원격수업 상황실을 방문해 스마트기기 보급 현황 및 콜센터 운영현황 등을 점검했다.

이날 상황실에서는 강연흥 서울시교육청 교육국장이 고3, 중3 온라인 개학 진행 상황과 인프라 지원 현황, 중3과 고3의 스마트기기 지원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온라인 개학 현황에 따르면, 서울 중3 학생은 6만5287명, 고3학생은 7만3583명이다. 이중 기기 대여를 받은 학생 수는 교육급여수급자와 대여희망학생을 포함해 중3 4606명, 고3 3967명이다. 스마트 기기 잔여수량은 중학교 1만1696대, 고등학교 7536대로 오는 16일 추가 온라인 개학을 대비해 학교별로 기기 수량을 확보 중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원격수업 지원 상황실’을 운영하면서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콜센터 운영 등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원격수업을 실시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여, 질 높은 원격수업 운영을 위한 여건을 마련했다.

함께 동석한 조희연 교육감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온라인 개학 준비에 힘쓴 교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유은혜 장관은 “교육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 방식으로 새학기를 시작했다. 학습공백을 줄이고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선택했다”며 “온라인 개학은 미래교육을 앞당기는 교육혁신의 확실한 계기가 될 것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는 교사와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격려해주시길 국민 여러분께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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