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교육걱정없는세상, “문정부 안일한 대처가 사교육비 대란 불렀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문정부 안일한 대처가 사교육비 대란 불렀다”
  • 장재훈 기자
  • 승인 2019.03.1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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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프레스 장재훈기자] 역대 최고수준의 사교육비 결과가 나오면서 정부 교육정책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친정부성향을 보여온 사교육걱정없는세상(사걱세)은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사교육비 대란은 사교육에 대해 안이하게 대처해온 교육당국의 인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12일 교육부·통계청이 발표한 2018 초중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 3년 연속 1인당 사교육비 최대치를 갱신한 29.1만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2017년 27만2천원 대비 1만9천원 증가한 액수다.

사걱세는 특히 오늘 발표된 사교육비 폭증 결과는 교육에 조금만 관심이 있다면 예상할 수 있는 전형적인 인재(人災)라며 작년에 발표된 △2022학년도 대입제도, △2019학년도 역대급 불수능, △미온적인 고교체제 개선 등을 심각한 사교육 유발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사교육비 총액이 늘어난 것 뿐아니라 ▲사교육 참여율, ▲학교급별 사교육비, ▲과목별 사교육비 등 어느 항목 하나 감소한 것이 없는 것은 사교육비 대란이라고 표현할 정도의 교육 참사라고 꼬집었다.

사걱세는 박근혜 정부부터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급으로 증가하는 신호가 명확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 출범 후 사교육비 경감 대책 발표가 전무했다며 문재인 정부의 안일한 태도가 사교육비 폭증이라는 참사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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