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영양교사노조, 코로나 대응 급식업무 지원 인력 추가 배치 요구
전국영양교사노조, 코로나 대응 급식업무 지원 인력 추가 배치 요구
  • 에듀프레스
  • 승인 2022.02.15 2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 영양교사 지도아래 학생들이 한칸 씩 띄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서울시내 한 초등학교 급식실. 영양교사 지도아래 학생들이 한칸 씩 띄어 앉아 식사를 하고 있다.

[에듀프레스 장재훈 기자] 전국영양교사노조(위원장 유지은)가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학교 급식을 위해서는 추가 인력배치가 필요하다면서 교육당국을 압박하고 나섰다.

전국영양교사노조는 15일 정부의 오미크론 대응 학사운영방안에 대한 논평에서 “과중한 근무 환경으로 극심한 피로에 시달리는 영양교사들을 위해 과대학교에 추가인력 배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교 현장에서 학생 밀집도가 가장 높고 유일하게 마스크를 벗고 생활하는 식생활관의 방역 인력 확충은 반드시 뒤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과대학교의 경우 1인의 영양교사가 교육 급식과 영양・식생활교육 업무를 오롯이 전담하기에는 역부족이라고 고충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학교급식 운영을 위해서는 영양교사 보조인력 지원과 같은 후속 조치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영양교사들은 오미크론 확산에 따른 학교 급식 최일선에서 급식방역 관리와 감염예방 식사환경 조성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

무엇보다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불구, 급식실 칸막이설치, 지정좌석제, 시차 배식 및 교실급식 등 수시로 변경되는 정부 정책에 시달리면서도 학생들의 영양과 교육급식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이들은 또 급식인력관리, 식재료 바우처 사업 등 어려움 속에서도 사명감을 가지고 전염병 확산 예방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을 보여줬다.

전국영양교사노조는 “국가 재난 상황이라는 엄혹한 시기를 슬기롭게 해결하고 학생들이 행복하게 급식할 수 있는 안정적인 급식환경 조성을 위해서는 교육당국의 정책적 배려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