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차관 이번엔...
이주호 차관 이번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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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5.11.2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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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이후 관가에 개각설이 퍼지면서 교과부도 장차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B 정부 장수장관으로 꼽히는 안병만장관의 거취는 물론 정권실세 이주호 차관의 유임여부도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특히 잇단 교육정책 실패와 교육감 선거 결과가 이번 개각에 어떻게 반영될지에 촉각이 곤두서 있다.

사실 지난 2월 이대통령이 교육개혁을 직접 챙기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MB교육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가 컸었다.

그러나 이후 사교육을 잡겠다며 밀어 붙였던 방과후학교 확대는 일선 교장들의 리베이트 사건이 터지면서 도덕성에 큰 상처를 입었다. MB 교육의 대표주자로 내세운 입학사정관제 역시 대규모 서류조작 전형이 적발돼 신뢰에 먹칠을 했다.

자율형사립고도 마찬가지다. 실적을 끌어 올리려다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 비리가 불거지는 바람에 치명상을 입었다. MB교육 3총사가 모두 시작과 함께 부정과 비리에 휘말려 버린 것이다.  

이뿐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는 민노당 가입교사를 파면하겠다고 나섰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고 교장공모제와 교원평가제는 갈등만 증폭시킬 뿐 여전히 이렇다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엊그제 발표한 지방교육행정체제 개편은 '교육청'을 '교육지원청'으로 바꾼것이 고작이다. 문패 바꾸는데 헛돈만 쓰게 됐다는 비아냥이 나온다.
  
때문에 교과부주변에서는 이번 개각이 문책성 교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 장관에 대해서는 교체설이 유력하다. 후임으로는 전직교육감 등  교육계인사 4~5명이 거론된다.

이주호 차관은 경질설과 유임론이 팽팽하다. 진보교육감 대거 등장으로 그의 정치적 판단력을 의심하는 시각도 있다.

교육개혁에 대한 초라한 성적표가 이주호 차관의 역량을 어떻게 평가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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